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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아티스트
- 최유리
- 앨범
- 유영
- 발매일
- 1970.01.01
이번 '같이 들을래?'에서 소개해 드릴 노래는 최유리 님의 '숲'입니다. 요즘처럼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올 때 사색을 하면서 듣거나, 산책을 할 때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2022년에 발매된 최유리 님의 노래 '숲'은 최유리 님의 청량한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로운 노래입니다. 화자의 상황을 숲과 바다에 비유한 가사는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을 줍니다. 아래에서 최유리 님의 '숲'을 가사와 함께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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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난 저기 숲이 돼볼래
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
아,바다라고 했던가?
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
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
내가 늘 이래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 앉으려나?
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
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
기억할게, 내가 뭍에 나와 있어
그때 난 숲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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